안랩 “올해 좀비 스마트폰 본격 등장할 것”

안랩 “올해 좀비 스마트폰 본격 등장할 것”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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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마트폰 보안위협 트렌드’ 발표

올해 스마트폰 악성코드의 대량 유포로 ‘좀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발표한 ‘2012년 스마트폰 보안위협 트렌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하고 7.7 디도스 공격이나 3.4 디도스 공격과 같은 사태가 스마트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작년에도 좀비 스마트폰이 등장했고 제한적인 마켓에서만 활동해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악성코드의 공격 양상이 진화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국내에서의 스마트폰의 인기에 주목하며 국내 사용자들을 겨냥하는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의 이용률이 높은 한국을 겨냥해 애드웨어(불법 광고프로그램)성 악성코드나 게임 계정 등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새로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임의로 조작하는 ‘슈퍼 유저’의 등장을 경계했다.

보고서는 “해커가 스마트폰 운영체계의 핵심인 ‘커널’을 조작해 ‘슈퍼 유저’가 된다면 시스템 자체를 삭제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하거나 악성 앱을 몰래 실행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작년 스마트폰 악성코드 트렌드로 ▲과금형 악성코드 폭발적 증가 ▲유명 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사생활 침해형 앱 증가 ▲온라인뱅킹 정보를 노리는 악성코드 발생을 꼽았다.

이호웅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아직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악성코드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자는 앱을 내려받을 때 평판정보를 확인하고 ‘V3 모바일’ 같은 전용 백신을 설치하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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