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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쉬어가기’…환율 하락

코스피 2,000선 ‘쉬어가기’…환율 하락

입력 2010-12-16 00:00
업데이트 2010-1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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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는 혼조…채권 금리 하락

 연일 연중 최고치를 높이며 전진하던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뒷걸음질쳤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41%) 내린 2,009.24로 마감됐다.

 장 초반 2,019.49로,2,020에 육박했지만,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한 탓에 이내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위기 여파 등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여기에 전날에 이어 투신을 중심으로 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외국인도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등 수급도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2차 대출확인서에 대해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계열사는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98포인트(0.58%) 내린 511.71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 지역 증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0.29% 올랐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0.01% 상승했다.그러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미국 증시 조정과 운수장비 하락,시장 베이시스 약세가 이날 지수 하락의 원인”이라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펀더멘털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지수 상승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52.6원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때이른 롤오버에 나서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3.35%로 장을 마쳤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1%로 0.04%포인트 내렸다.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4.55%로 0.03%포인트 하락했으며,1년 물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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