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럽행 항공기 나흘째 무더기 결항

인천공항 유럽행 항공기 나흘째 무더기 결항

입력 2010-04-19 00:00
업데이트 2010-04-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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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로 유럽 곳곳의 공항이 통제되면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가 나흘째 무더기로 결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은 출발 13편(여객기 9편,화물기 4편),도착 19편(여객기 12편,화물기 7편) 등 32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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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언제 뜨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프랏 요브레갓 공항에서 18일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구름이 확산함에 따라 이 공항을 비롯한 16개의 공항의 운행이 중단됐다. AP=연합뉴스
“비행기 언제 뜨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프랏 요브레갓 공항에서 18일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구름이 확산함에 따라 이 공항을 비롯한 16개의 공항의 운행이 중단됐다.
AP=연합뉴스
 도착편 결항은 대한항공이 13편으로 가장 많고,아시아나항공 4편,핀란드항공 1편,에어프랑스 1편 등이다.출발편은 대한항공 10편,아시아나항공 2편,핀란드항공 1편 등이다.

 이들 항공편은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핀란드 헬싱키,네덜란드 암스테르담,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체코 프라하,터키 이스탄불,독일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된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운항이 취소됐으며,오후 11시55분 이스탄불로 가는 터키항공 여객기도 아직 결정은 안 났지만 결항할 개연성이 크다고 공항공사는 전했다.

 이날 결항편을 포함해 16일부터 나흘 동안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은 122편에 달한다.

 유럽행 또는 유럽발 항공편의 운항 차질은 지난 14일 오전 1시께(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부 예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구름이 유럽 다른 나라 상공에 퍼진 탓에 주요 도로와 공항이 통제되면서 비롯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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