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의 26배

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의 26배

입력 2010-02-26 00:00
업데이트 2010-02-26 0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여의도의 25.7배로 우리 국토 면적의 0.2%에 이른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이전 증가율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모두 2억 1845만㎡로, 신고액 기준 30조 7516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고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2억 1035만㎡ 대비 3.9%(810만㎡) 늘어난 것이다. 여의도 면적(850만㎡)의 25.7배, 국토 면적(999억 9000만㎡)의 0.2%에 해당한다. 증가율은 2008년 6.2%에 비해 둔화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1억 2580만㎡(57.6%)를 소유해 과반수를 넘었다. 이어 유럽지역 국민 3288만㎡(15%), 일본인 1918만㎡(8.8%), 중국인 298만㎡(1.4%)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2-26 6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