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2641억9000만弗… 한달새 99억4000만弗↑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지원한 외화유동성 자금 가운데 만기가 돌아온 15억달러를 회수하고 국민연금이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8억달러를 상환한 것도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화를 사들인 것도 한몫했다는 관측이다. 문 차장은 “외환보유액 운용수익 등 기본적인 증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유로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외환보유액이 이달 말 사상 최대치를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화와 엔화 등의 시세를 점치기 힘들어 2700억달러대 진입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2조 2726억달러 ▲일본 1조 526억달러 ▲러시아 4134억달러 ▲타이완 3322억달러 ▲인도 2803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11-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