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은행장들이 ‘중소기업 멘토’로 나선다.
23일 세계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기업과 은행, 대학 CEO 8명은 최근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개설된 연구원내 ‘리더십 스쿨’에서 멘토링 봉사단을 꾸렸다. 참가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오명 건국대 총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용만 ㈜두산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다.
수업은 리더십 스쿨을 수강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강사료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사회봉사단체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윤석금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사회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말했다. 남용 부회장도 “그릇(리더십)의 크기를 넓히려면 강의보다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대화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 멘토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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