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고로 첫 연산 500만t 시대

단일 고로 첫 연산 500만t 시대

입력 2009-07-22 00:00
수정 2009-07-2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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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4고로 재가동… 생산 효율성 세계최고 수준

포스코가 처음으로 단일 고로(高爐·용광로) 연간 생산 500만t 시대를 열며 세계 최고의 쇳물 제조 기술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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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회장이 광양 4고로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회장이 광양 4고로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21일 광양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를 마치고 불을 새로 붙이는 화입식을 갖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광양4고로는 5개월 간의 개수 공사를 걸쳐 내부용적이 기존 3800㎡에서 5500㎡로 확장돼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크다.

그러나 생산 효율성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포스코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500만t(하루 1만 4000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1년치 철강재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화입식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허남석 부사장(생산기술부문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전무), 백인규 노경협의회 대표, 강동수 노경협의회 광양제철소 대표 등 5명이 고로 앞에서 발전기를 장착한 자전거 5대에 타고 동시에 페달을 밟아 최초 불꽃을 만들어 내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철강 볼모지인 대한민국에 최초로 고로를 가동한 지 40년이 안 돼 5500㎥의 초대형 고로시대를 연 것은 포스코의 설계·시공 능력과 운전·정비기술이 세계 최고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광양 4고로의 성공적인 개수, 재가동으로 포스코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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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7-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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