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위례(송파)신도시 예정부지에 있는 특전사와 골프장 이전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신도시 계획 입안 때 중앙 부처간 정책 협의를 마친 상태에서 국방부가 뒤늦게 제동을 걸면서 정책 신뢰도 추락은 물론 주택 청약대기자들의 혼선도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송파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예상되는 전·평시의 군사적 관점에서의 우려를 관계부처에 공문이 아닌 각종 회의나 실무자선에서 몇 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전사는 임무수행상 활주로가 갖춰진 서울공항 근처에 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성대 골프장 이전에 대해서도 원 대변인은 “유사시 전시물자 물류기지 역할은 물론 비상활주로 역할을 하고 있어 인근 서울공항을 보완하는 기능을 한다.”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성곤 안동환기자
sunggone@seoul.co.kr
2009-03-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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