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러시아 사할린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연 150만t씩 배(LNG선)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국내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015년부터 연간 750만t씩 사할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를 통해 들여오려는 것과는 별개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사할린-2 가스전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영국 앤드루 왕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베리아·극동지역에서 첫 상업 생산을 위한 액화 천연가스(LNG)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 가스전에서는 연 960만t을 생산해 배관망으로 남쪽 프리고르도노예항까지 수송해 액화한 뒤 일본과 한국에 대부분 판매한다.
사할린 천연가스가 국내에 들어오는 데는 불과 3일밖에 안 걸려 중동(15일) 동남아(7일)에 비해 운송비용은 40%이상 절감된다. 국내 천연가스 공급가를 낮추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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