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주현진 기자
입력 2008-04-30 00:00
수정 20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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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차우안점 오픈… 정용진 부회장 “올해부터 10개씩 확대”

|상하이 주현진특파원| 신세계가 2014년까지 중국에 50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이마트 점포를 100개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중국 대형마트 업계 ‘빅10’에 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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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 바우산(保山)구 이마트 중국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97년 중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10개에 그친 중국내 점포를 올해부터 매년 10개씩 확대하는 한편 이르면 내년 중 중국 이마트 법인들을 통합관리할 지주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3년 내에 상하이 지역에서만 20개 이상 매장을 확보, 현재 이 지역 1위인 ‘까르푸’(13개 점포)를 제치고 최대 점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차우안(曹安)점을 포함, 올해에만 상하이에 2개 점포를 새로 낼 계획이다. 차우안점은 매장면적 1만 8810㎡(5700여평)로 한국과 중국의 모든 이마트 가운데 가장 크다. 내년에는 상하이 인근에 중국내 1호 물류센터도 만든다.

그는 “중국 이마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다출점 전략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중국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60%가량 많은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차우안점 출점행사에 함께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옛 비서실) 해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피력했다.1972년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구 부회장은 한때 그룹 비서실에 몸담은 바 있다.

구 부회장은 “삼성의 강점은 50% 이상이 비서실에 있고 오늘날의 삼성을 이룬 가장 큰 경쟁력도 비서실에서 나왔다.”면서 “국내에 그만한 조직을 갖춘 곳이 없는데 여론에 밀려 없애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너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스태프가 있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은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서 “물론 비서실에서 오너 개인의 문제를 다룬 적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애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jhj@seoul.co.kr
2008-04-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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