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기업] 대우건설

[베트남 진출 기업] 대우건설

주현진 기자
입력 2007-12-21 00:00
수정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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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신도시개발 내년 본격화

대우건설의 숙원인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개발사업(따이호따이) 공사가 내년 2월 본격화된다.

하노이 시내 서북부쪽 서호 인근의 208만㎡(63만평)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지난 1996년 베트남 전 공산당 서기장인 도 므어의 요청으로 시작됐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사업이 늦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1월 베트남 정부가 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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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1단계 주거지역개발 등에 1조 4000억원,2단계 상업·업무지역개발 등에 4조원 등 모두 5조 4000억원이 들어간다. 한국컨소시엄(대우건설, 경남기업, 동일건설, 대원건설, 코오롱건설 각사 지분 20%)이 공동 시공한다. 대우건설이 주간사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1996년 하노이 최고급 호텔인 대우호텔이 포함된 대하 비즈니스센터를 지었었다. 호텔 1개동(棟), 오피스 빌딩 1개동, 아파트 빌딩 1개동 등 총 3개동으로 이뤄졌는데 현재 하노이 최고급 복합 비즈니스 센터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정식 수교가 이뤄지기 2년 전인 1990년 베트남에 진출했다.1993년 당시 대우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오리온전기의 브라운관 공장을 하노이에 지은 게 첫번째 사업이었다. 공사는 2700만달러 규모로 당시 베트남내 단일 공장으로는 가장 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편입되면서 앞으로 하노이 동안지구, 홍강 개발사업 등 베트남 시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측은 20일 “박삼구 그룹회장이 최근 베트남에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할 정도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면서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베트남 지역 진출을 꼽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은 지난 20여년간 베트남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베트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12-21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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