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렌터카 업체를 통해 LPG 승용차를 빌리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연료비가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국내 렌터카업계 1위인 금호렌터카의 경우 올해 LPG 차량 단기대여 건수가 전년보다 20∼30%가량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2일 “주말에는 대여할 차가 없을 정도로 LPG차를 찾는 개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렌터카협동조합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 전국 렌터카 등록대수는 16만 724대로 전년동기 대비 26% 늘었다. 증가분의 40%는 LPG 차량이다. 업체간의 경쟁으로 대여료가 낮아진 것도 LPG차 이용을 부추겼다.LPG 가격은 휘발유의 50%다.‘쏘나타 N20디럭스’의 경우 연간 2만㎞ 주행 때 휘발유 차량(연비 11.5㎞·ℓ당 1550원 기준)은 월 22만 5000원이 들지만 LPG 차량(연비 9㎞·ℓ당 775원 기준)은 14만 4000원에 불과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7-1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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