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서 시작된 수수료 인하 바람이 은행권에 ‘연쇄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조만간 자동화기기 등 각종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외환 등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부터 각종 수수료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흥은행과의 통합 1주년을 맞아 수익을 고객에게 돌린다는 취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구업무와 자동화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대상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부터 수수료가 낮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각종 수수료가 금융권에서 가장 낮은 편인 농협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번 주 중으로 수수료 인하 대상과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수수료를 추가로 내릴 수 있는 항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3-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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