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비오 칸 면세품 박람회 조직위원장
|칸(프랑스)백문일특파원|지난 23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칸 면세품 박람회’를 총괄하는 샤비오 최고경영자(CEO) 겸 조직위원장을 만났다.샤비오 위원장은 “한국기업들이 글로벌한 고급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로서는 이번에 참가한 KT&G 외에 삼성 등 한국 대표기업들의 박람회 참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면세품 박람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면세품 박람회는 면세품 공급업자와 도·소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400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원장 밑에 회원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매니지먼트 커뮤니티가 있다. 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와 같은 이벤트를 조직하고 회원사들을 위해 콘퍼런스나 바자회 같은 것도 주최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면세품 관련 공급업체와 도·소매상을 이어주는 것이다.
▶어떤 업체들이 참가하나.
-한국기업인 KT&G와 한국인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MCM을 포함해 500개 업체의 300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향수와 화장품, 전자제품, 보석, 시계, 담배, 주류 등에서 세계적인 업체가 모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1000개 이상의 신제품들이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기업들의 면세품 박람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또 기업 브랜드 및 혁신적인 모습을 알리는 데도 박람회가 좋은 통로가 되고 있다.
▶박람회 참가 조건은 무엇인가.
-일단 면세업과 관련된 기업에 한정된다. 박람회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업체여야 한다.KT&G는 담배시장에서 아주 큰 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KT&G 외 유치하고 싶은 한국기업이 있나.
-일본기업인 소니가 싱가포르 면세품 박람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삼성 등 한국 대표기업들이 칸 박람회에 참가하면 좋겠다.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해달라.
-기본적인 제품의 질 외에 마케팅에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글로벌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mip@seoul.co.kr
2006-10-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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