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출마 현명관 前회장 주식평가액 1000억대

제주지사 출마 현명관 前회장 주식평가액 1000억대

입력 2006-02-07 00:00
수정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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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정·관계에 입문한 전 최고경영자(CEO) 출신 가운데 최고 재산가(입문 기준)인 것으로 관측된다. 현 전 회장 명의의 삼성생명 주식 평가액만도 무려 1000억원대에 이른다.

6일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모두 28만 800주의 삼성생명 주식을 갖고 있다. 생보사 상장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가치를 산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주요 장외주식 중개업체들을 통해 삼성생명 주식이 주당 51만원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자그마치 1432억원에 달한다. 또 삼성차 채권단이 부채 해결을 위해 삼성측에서 받은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 국세청이 은행들에 대한 과세과정에서 적용한 가격인 주당 70만원을 고려하면 1966억원으로 더 불어난다.

여기에 현 전 회장은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으로 자신의 전 직장인 삼성물산에서 받은 20만주의 스톡옵션(행사가 1만 4500원)과 6229주의 현물 주식을 갖고 있는 등 공개된 주식 자산만으로도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 들어 정·관계에 입문했던 다른 CEO 출신 인사들과는 비교가 안된다. 장관 임명 당시 막대한 스톡옵션을 포기했던 삼성전자 사장 출신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 2003년 4월 공직자 재산공개시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한 재산이 99억 5828만원이었다.

또 2004년 7월 공개된 현대캐피탈 회장 출신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의 재산(87억 8700만원)이나 1999년 2월 공개된 삼성중국본사 회장 출신 이필곤 전 서울시 부시장의 재산(97억 3531만원) 역시 현 전 부회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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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합뉴스

2006-02-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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