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화폐가 발급은 늘었지만 이용금액과 사용건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05년중 국내 전자화폐 발급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IC카드형 전자화폐 발급매수는 총 665만개로 전년말보다 8.5% 늘었다. 발급잔액(전자화폐에 남아있는 금액)도 115억 7000만원으로 전년말보다 21.1%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루 평균 사용건수는 4만 2000건으로 전년보다 2.3% 줄었으며, 이용금액도 하루평균 3억 2700만원으로 전년대비 4.1%(1400만원)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중교통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와 선불교통카드의 이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16개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IC카드형 전자화폐는 케이-캐시(K-CASH), 엠와이비(MYbi), 에이-캐시(A-CASH), 비자캐시(VisaCash), 몬덱스(MONDEX) 등 5종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2-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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