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전셋값 4% 오른다

올 서울전셋값 4% 오른다

강충식 기자
입력 2006-01-03 00:00
수정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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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울지역 집값은 2%안팎 내리지만 전셋값은 4%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2일 ‘2006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보고서를 통해 전국 집값은 1.0%, 서울 아파트값은 2.0%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전국 전셋값은 2.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0% 안팎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 손경환 토지·주택연구실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 금리상승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부동산 값은 안정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전세가격은 임대수요 증가, 경제회복 기대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이후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별·유형별 양극화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도시 예정지,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후보지, 수도권 신도시 등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해 4.1% 올랐던 땅값은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책으로 0.5%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손 실장은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40%를 넘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는 아직 남아 있다.”면서 “시장불안요인이 잠재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8·31후속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기업도시 등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심리를 차단할 수 있는 세제 및 개발이익환수방안 보완▲장기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 공영개발을 통한 저렴한 주택 공급, 전세시장 안정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방안▲부동산종합정보망 및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조기 정착▲부동산간접투자상품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6-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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