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연체 信不者 150시간 봉사땐 ‘자유’

300만원 연체 信不者 150시간 봉사땐 ‘자유’

입력 2004-08-02 00:00
수정 2004-08-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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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단독 신용불량자중 대출 원금이 500만원 이하인 고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 연체대출금 감면과 신용불량자 등록해제까지 혜택을 주는 ‘구제프로그램’을 내달 3일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구제대상 인지 여부는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

an.com)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조회할 수 있다.

또 시·군·구 등 자치단체와 은행 홈페이지에 등록된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한 뒤 봉사활동시간 확인서를 제출하면 연체 대출금에서 시간당 약 2만원씩 감면받을 수 있다.

예컨대 300만원의 연체대출금이 있는 신용불량자는 사회봉사활동을 150시간하게 되면 전액 감면받을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하루 8시간씩 일주일에 16시간 봉사한다고 가정하면 2∼3개월내에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4-08-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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