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사와 짝지을까.’
외자 유치에 나선 현대엘리베이터가 어떤 회사와 제휴를 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유일한 토종기업일 뿐 아니라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올 3월까지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권 안정과 투자확대 등을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외국사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자본제휴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촉 중이며 대상은 동종업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상반기를 넘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세계시장 점유율 21.7%로 1위인 미국의 오티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오티스LG(오티스 지분 80%)는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또 동양엘리베이터도 독일의 티센과 제휴를 통해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이들 업체는 모두 외국사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일한 순수 토종기업으로 국내 시장 25%를 점유해왔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외자유치에 나서자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그동안 현대그룹의 분화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외국사와 자본제휴를 한다면 강력한 경쟁업체로 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와 제휴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는 시장점유율 세계 3위권인 일본의 미쓰비시와 세계 6위권인 히타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세계 2위권인 쉰들러는 이미 국내업체 중앙엘리베이터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자본제휴에는 걸림돌도 없지 않다.현대그룹의 지주회사라는 점이다.만약 외국계 기업에 지분을 너무 많이 떼어주면 그룹 전체의 소유구조가 흔들릴 수도 있다.
또 외국기업에 지분을 떼어줄 만큼 오너일가의 지분이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일부에서는 KCC가 매각하는 주식을 매집해 이 주식으로 외국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증자 등을 통해 제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외자 유치에 나선 현대엘리베이터가 어떤 회사와 제휴를 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유일한 토종기업일 뿐 아니라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올 3월까지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권 안정과 투자확대 등을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외국사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자본제휴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촉 중이며 대상은 동종업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상반기를 넘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세계시장 점유율 21.7%로 1위인 미국의 오티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오티스LG(오티스 지분 80%)는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또 동양엘리베이터도 독일의 티센과 제휴를 통해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이들 업체는 모두 외국사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일한 순수 토종기업으로 국내 시장 25%를 점유해왔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외자유치에 나서자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그동안 현대그룹의 분화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외국사와 자본제휴를 한다면 강력한 경쟁업체로 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와 제휴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는 시장점유율 세계 3위권인 일본의 미쓰비시와 세계 6위권인 히타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세계 2위권인 쉰들러는 이미 국내업체 중앙엘리베이터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자본제휴에는 걸림돌도 없지 않다.현대그룹의 지주회사라는 점이다.만약 외국계 기업에 지분을 너무 많이 떼어주면 그룹 전체의 소유구조가 흔들릴 수도 있다.
또 외국기업에 지분을 떼어줄 만큼 오너일가의 지분이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일부에서는 KCC가 매각하는 주식을 매집해 이 주식으로 외국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증자 등을 통해 제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2004-04-2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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