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전산망 마비 사고는 운용 프로그램간 충돌탓”

“韓銀전산망 마비 사고는 운용 프로그램간 충돌탓”

입력 2004-04-05 00:00
수정 200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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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국은행의 전산망 마비 사고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4일 “사고는 한은 금융망의 단말기 접속 관련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중계기기 운용 프로그램내 소프트웨어간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 전산망은 지난 2일 오후 3시30분쯤부터 금융기관과의 연결이 5시간 동안 끊어지는 바람에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들간의 전산 결제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었다.

그러나 한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면서 중앙은행 금융시스템의 후진성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금융결제가 중단되는 전산사고를 낸 한은이 다른 금융기관의 지급 결제 시스템을 감시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유영기자˝
2004-04-0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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