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파주 7세대LCD 생산라인 착공 LG·삼성 주도권경쟁 ‘불꽃’

LG필립스 파주 7세대LCD 생산라인 착공 LG·삼성 주도권경쟁 ‘불꽃’

입력 2004-03-19 00:00
수정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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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18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에서 100만평 규모의 파주 TFT-LCD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TV용 대형 LCD 생산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LG필립스 LCD 파주공장 기공식
 고건(오른쪽 세번째) 대통령 권한대행과 손학규 경기도지사,구본무 LG 회장 등이 18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열린 ‘LG필립스LCD 파주공장 및 산업단지 기공식’에서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오른쪽부터 구 회장,손 지사,고 대행,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구본준 LG필립스 LCD 부회장,김순덕 경기도의회 의장,허창수 LG건설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LG필립스 LCD 파주공장 기공식
고건(오른쪽 세번째) 대통령 권한대행과 손학규 경기도지사,구본무 LG 회장 등이 18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열린 ‘LG필립스LCD 파주공장 및 산업단지 기공식’에서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오른쪽부터 구 회장,손 지사,고 대행,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구본준 LG필립스 LCD 부회장,김순덕 경기도의회 의장,허창수 LG건설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LCD에서 LG필립스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도 이미 61만평 규모로 7세대 전용라인 공사가 진행중인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99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LCD 코리아’의 위상만큼 LCD단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주 LCD 산업단지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생산라인이 들어설 51만평에 경기도가 국내외 협력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50만평을 조성,총 100만평 규모로 태어난다.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 LCD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 센터와 협력업체들의 시설투자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만 50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 규격으로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의 7세대규격(1870㎜×2200㎜)보다 큰 가로 세로 2m 이상을 검토 중이다.오는 2006년 상반기부터 42인치 이상의 차세대 대형 LCD TV용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서 대형 TV용 LCD 패널을,2∼6세대까지 6개 라인이 가동중인 구미 단지에서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이원체제’를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기흥사업장에서 3∼3.5세대,천안사업장에서 4∼5세대,탕정사업장에서 7세대를 분담 생산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LG필립스보다 1년 빠른 내년 2·4분기부터 7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어서 7세대 표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대형LCD기준) 21.1%와 19.6%로 1,2위를 차지했던 LG와 삼성의 선두경쟁은 올해 삼성이 3000만대 출하로 2700만대 규모의 LG를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세대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LG가 다시 수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이후 하반기 삼성이 7세대 제품으로 반격을 가한 뒤 2006년 LG가 7세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불을 뿜는 각축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협력업체 동반 성장,산학연 연구개발 활성화,선진 외국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파주단지가 세계적인 LCD 코어사이트(Core Site)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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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4-03-1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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