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올해 상반기 중 경의선 도로 개통식을 갖자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다.
남북 양측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기조발언을 교환,남측은 6·15 4주년을 맞아 경의선 도로를 개통하자고 제의했으며 북측은 올해 상반기 중 도로 연결의사를 밝혔다.
회의에서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건설,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금강산 관광사업 등과 관련한 후속협의 일정 ▲직거래사무소 개성공단 내 개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경제시찰단 교환 등을 북측에 제안했다.
특히 남측은 경협이 원만히 추진되기 위해 경협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측의 적극적인 자세와 군사당국간 회담 개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측은 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특히,개성공단에 대한 전력문제 해결방안 등을 문의하면서 남측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흥렬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당국차원에서 전력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남북 양측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기조발언을 교환,남측은 6·15 4주년을 맞아 경의선 도로를 개통하자고 제의했으며 북측은 올해 상반기 중 도로 연결의사를 밝혔다.
회의에서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건설,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금강산 관광사업 등과 관련한 후속협의 일정 ▲직거래사무소 개성공단 내 개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경제시찰단 교환 등을 북측에 제안했다.
특히 남측은 경협이 원만히 추진되기 위해 경협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측의 적극적인 자세와 군사당국간 회담 개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측은 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특히,개성공단에 대한 전력문제 해결방안 등을 문의하면서 남측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흥렬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당국차원에서 전력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4-03-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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