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숨고르기 장세… 보수적 접근 필요

[주간 증시전망] 숨고르기 장세… 보수적 접근 필요

입력 2004-02-23 00:00
수정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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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는 뚜렷한 상승요인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숨고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주말 미 증시가 주춤한 데다 외국인 매수도 약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수 860∼890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시장은 금융업을 제외하고는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는 업종이 속출,단기적으로 지수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 말 미 증시도 일본의 테러 경계태세가 강화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소폭 내렸다.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주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이 네차례나 예정돼 있어 고용과 금리 관련 발언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요섭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상승요인이 되지 못하고 차익실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 증시에서 러시아·호주·인도 등 자원 수출국으로 이동해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급상황이 좋지 않고 개인의 펀드 환매 요구도 계속돼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시장은 이번 주에도 횡보가 예상된다.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됐고 나스닥이 전주 말 3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도 부담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4-02-2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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