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문화재가 우리 생활에 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문화재 관련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 되고,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영상자료로 제작·정리돼 접근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24일 ‘2010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유산 가치 확산 및 문화재 현장의 체계적 기록을 위해 ‘헤리티지(Heritage) 채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채널은 기존 문화재 관련 각종 영상 및 사진자료를 일괄적으로 통합·관리하는 DB로, 이를 통해 기록유산 및 영상자원을 확보, 2차 콘텐츠로 재가공해 낼 예정이다. 특히 이 자료들은 다양한 스토리를 엮어 문화재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로도 제작된다. 제작된 콘텐츠들은 유튜브나 곰티비,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과 케이블 방송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배포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새해에 지정·비지정문화재 및 매장문화재에 대한 DB를 공간정보 서비스 형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가기록유산도 약 4만자 분량의 원문 DB를 구축해 온라인 서비스한다.
이건무(62) 문화재청장은 “DB구축을 위해 전문촬영·편집 인력을 모아 운영본부를 이미 구성한 상태”라며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재DB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12-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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