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가 뭐하는 곳이에요?

권익위가 뭐하는 곳이에요?

강주리 기자
입력 2008-10-07 00:00
수정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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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절반 정도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국민 고충처리부처’라는 국무총리실 산하 권익위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국회 정무위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이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7.6%(238명)가 ‘권익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 저조한 인지도를 보였다.

권익위는 국가청렴위·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원회 등이 통합돼 새 정부에서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권익위의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번)의 경우 서울시, 우체국, 병무청 콜센터와 견줘 인지도와 이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79%(395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용한 경험은 단 2명에 불과했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보다 4개월 늦게 출범한 서울시의 다산콜센터(120번)는 이용인원이 2배(270만명)에 달했다.

권택기 의원 측은 “2007∼2008년 11억원이 넘는 비용을 정부민원안내콜센터와 국민신문고 홍보비로 사용했다.”며 비효율적인 홍보를 질타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9억 7300만원, 올해 1억 8600만원의 예산을 콜센터 등의 홍보비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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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10-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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