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수장 강만수·윤진식씨 물망

‘기획재정부’ 수장 강만수·윤진식씨 물망

백문일 기자
입력 2008-01-15 00:00
수정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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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경제팀은 어떻게 꾸려질까. 특히 부총리제를 없앴지만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친 이른바 ‘기획재정부’의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가 주변에서는 후보를 예단할 조짐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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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정경제부와 법무부가 입주한 과천청사 1동의 지하 1층에는 재경부 도서관이 있다. 대선 이후 이곳의 ‘베스트 셀러’는 단연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이다.

재정경제원 차관을 지낸 강만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외환위기 등을 회술한 책으로 모두 동이 났다.

최중경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부른 것도 강 간사로 알려졌다. 한때 이명박 캠프에서 강 간사가 설 자리를 잃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새정부 핵심 관계자는 “단 한번도 MB와 간격이 벌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진식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부위원장도 강력한 후보다. 조직개편 이후 흐트러진 관가 분위기를 다잡을 인물로는 적임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4월 총선에서 충북 청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충청권에서 이회창 신당에 맞설 중량급 인물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윤 부위원장은 산업자원부가 확대 개편되는 경제산업부 장관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민간인 출신이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험이 필요하다는 논리에서다.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과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낸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도 거론된다. 현직 의원들은 총선 때문에 사실상 배제됐다. 건설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에서 부동산 정책을 조율하는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서해 유전개발 사업과 관련해 불명예 퇴진한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 한반도대운하 TF팀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 강현욱 인수위 새만금TF 팀장도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흡수할 농림부 장관에는 윤석원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이상무 농업정책위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김용덕 위원장의 유임설과 함께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공정거래위원장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이명박 당선인과 코드가 맞지 않다.

김&장 법무법인 고문인 김병일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나 공정위 정책국장을 지낸 임영철 전 고법판사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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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8-0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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