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중랑 “신내동 도로 확장 시급”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중랑 “신내동 도로 확장 시급”

입력 2011-11-09 00:00
수정 2011-11-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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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로 주민 피해 극심 “낙후지 새우개 일대 지원을”

“구리시 갈매동과 남양주에서 진·출입하는 차량들 때문에 신내동 일대가 주말만 되면 도로가 꽉 막힙니다. 특히 신내동 344 일대 좁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들과 얽히고설키면서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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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신내동 새우개·안새우개 마을의 도로 확장·개설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며 8일 이같이 토로했다.

두 마을엔 30년 넘은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었던 탓에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두 마을을 잇는 진입도로가 뚫렸지만 4~6m로 협소해 지역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09년 2월 서울시의 새우개·안새우개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지난해 6월까지 도로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매듭지었다. 설계에 따르면 도로 폭 3m(총연장 254m)는 6m로, 4m(총연장 530m)는 8m로, 4~6m(총연장 420m)는 10~20m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에 사업비 82억원을 들인다.

그러나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 예산으론 해결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서울시의 특별교부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심각한 것은 도시가스까지 공급되지 않아 동절기를 앞둔 300여 가구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가구당 월 40만원 미만이 소요될 난방비가 현재 월 130만원이나 들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 있다. 주민들 불만이 커지면서 날마다 구청에서 집단 집회를 열거나 진정을 넣어 몸살을 앓고 있다.

문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안타깝다.”며 “집들도 낡고 오래돼 보일러 등 안전문제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숨 섞인 하소연을 내뱉었다.

새우개·안새우개 마을은 2006년 3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렸으나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4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개발 이익조차 뽑지 못하는 셈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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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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