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자살·우울증 상담창구 24시간 운영

마포, 자살·우울증 상담창구 24시간 운영

입력 2011-10-13 00:00
수정 2011-10-1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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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 8월까지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진 자살시도자는 188명에 이른다. 이어 한강대교 155명, 원효대교 84명, 성산대교에 81명의 투신자가 있다. 사망자도 마포대교 지역이 48명으로 마포대교는 자살대교라는 이미지가 짙게 덧칠됐다.

마포구는 이런 오명을 벗기 위해 자치구 최초 자살·우울증 전문상담창구를 개설, 24시간 핫라인(3143-0199)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근무자 8명 전원을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 구성해 언제든 우울증·자살에 관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특히 위기사례가 감지됐을 경우 월 2회 이상 집중사례관리를 하고 자살위험성 정기평가, 가정방문 및 내소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발방지에 힘쓴다. 저소득층에는 외래진료비, 단기입원치료비 등도 지원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 자살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노인 우울 및 자살예방 대책 마련에도 비중을 높였다. 업무 특성상 노인들과 직접 대면의 기회가 많은 노인관련 시설 종사자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 37명을 노인우울예방지원단으로 육성해 노인우울증 및 자살, 알코올중독 증세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을 마련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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