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도 재보선 후보 단일화 바람

구의회도 재보선 후보 단일화 바람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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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민주 양시모 사퇴 “범야권 신뢰 위해 민노 이상희 지지”

“소수당의 진출을 돕고 야권 대통합의 큰 흐름을 만들기 위해 후보에서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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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선에서 노원구의회 라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양시모(왼쪽) 민주당 후보가 이상희(오른쪽) 민주노동당 후보를 위해 사퇴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나라당 구의원 사퇴로 보궐선거가 예정됐다. 양 후보는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선거지역을 하루에 3~5회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는 “새벽엔 성당, 아침엔 당현천, 야간엔 호프집을 돌면서 8000명 이상과 인사하고 악수했다.”면서 “‘안철수 바람’이 분 뒤로는 유권자들 태도도 부드러워지고 해서 선거 승리를 점쳐 왔다.”고 말했다. 호사다마라고 분위기는 좋아졌는데, 민노당에서 추석을 즈음해 후보를 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화 등을 통해 민노당의 협력을 받았기 때문에 양 후보의 고민은 깊어졌다.

양 후보는 “함께 출마하면 1~2%의 득표율 차이로 판가름 나는 보궐선거에서 모두 몰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개인적 희생을 통해 범야권의 신뢰를 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공식 사퇴를 위해서는 30일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앞서 결심을 밝힌 것”이라며 “굳혀지면 저를 지지하는 분들은 이 후보에게 힘을 몰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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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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