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금 120만원’ 시니어 인턴십 추진

‘월 임금 120만원’ 시니어 인턴십 추진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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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새달 50·60대 500명 선발… 채용기업엔 보조금 지원

서울시가 ‘5060’ 시니어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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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국 최초로 재취업이나 전직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50대 이상 시니어 계층은 채용 기업의 절대부족, 채용 거부감, 구인·구직자 간의 미스매칭이 심각하다. 따라서 취업의 필요성은 절실하지만 재취업과 전직이 어려운 고용의 사각지대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50대 100명, 60대 이상 400명 등 모두 500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500개 이상의 참여 기업을 선정해 다음 달 말까지 채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이며 업종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다만 기존 50~60대의 고용시장이 형성된 경비, 시설관리 등 관리용역 업종은 제외해 새로운 시니어 고용업종을 발굴한다.

시는 참여기업 및 인턴 모집 공고, 기업 선발, 구인·구직자 연결, 지원금 지급 등을 하고, 재단과 개발원은 채용기업 발굴, 구직자 상담 등을 맡는다.

50대 시니어층을 선발한 기업에 3개월간 1인당 70만원을 지원하고 업체에서는 최저 50만원을 부담하도록 해 월 120만원 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며 업체가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3개월간 추가로 월 50만원씩 지원한다. 60대 이상 시니어를 채용한 기업에는 1인당 약정임금의 50% 이내에서 월 최대 45만원씩 4개월간 보조한다.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하는 기업과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은 향후 서울시 청년인턴십 참여 때 우대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로 했다.

서울시의 5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2000년 135만 2000명에서 지난해 198만 1000명으로 늘어났다.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기준 86만여명이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1955~1963년생 베이붐 세대가 서울 인구의 14.8%인 153만명에 이르는데, 수년내 사회적으로 대규모 은퇴가 예상된다.”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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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5-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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