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얼룩’ 모금회, 그래도 이어진 사랑

‘비리 얼룩’ 모금회, 그래도 이어진 사랑

입력 2011-05-06 00:00
수정 2011-05-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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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區 지난 연말 모금 전년 동기비 10억여원 증가

한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비리로 얼룩졌지만 시민들의 사랑 나눔은 이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케이블TV와 함께 모금 활동을 벌인 결과 250억 6250만원이 모여 전년 같은 기간 240억 5991만원보다 10억 258만원(4.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성금 127억 3973만원, 물품 123억 2277만원 상당이다. 물품은 지난 연말 각 자치구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지급됐으며 성금은 연중 사회복지관 또는 의료·생계비가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된다.

자치구별 모금액을 보면 강남구가 32억 6818만원으로 1위, 강북구가 22억 205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모금액 증가율 우수 자치구는 금천구(5억 2762만원)와 서초구(10억 8036만원)로 각각 132%, 128% 늘어났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재정자립도 대비 모금액 우수 구로는 14억 4921만원을 모금한 관악구, 지역 자원 대비 모금액 우수 자치구로는 9억 7458만원을 모금한 용산구가 선정됐다. 또 서울사회복지모금회장이 추천하는 모금 활동 우수 자치구로는 9억 6056만원을 모은 강서구와 8억 7886만원을 모은 중구가 차지했다.

시는 6일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소극장에서 모금 활동 평가보고회를 열고 공로자를 포상한다. 또 모금 활동에 참여한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뮤지컬 ‘빨래’ 공연도 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도 시민들이 한 푼 두 푼 나눈 사랑 덕분에 지속 가능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할 수 있었으며 저소득층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참여복지를 실현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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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5-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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