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부모 위한 정책 2제

아이 키우는 부모 위한 정책 2제

입력 2011-02-25 00:00
수정 2011-02-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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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다자녀 가구 주차 할인- 마포, 학습준 비 ‘4만원’ 지원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자치구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소소한 정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를 꼼꼼히 살펴 혜택을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둥이 카드’ 소지자 연 7만원 절 약

서초구는 다음 달부터 두 자녀 이상 가구에 한해 주차요금을 20% 할인한다. 주민등록주소가 서초구여야 하며 구에서 발급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한한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만 13세 이하의 막내 아이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지급하는 구 복지카드다.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사용할 때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주차장 이용요금은 거주자가 24시간 주차장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월 3만원 정도다. 결국 한 달에 6000원, 연간 7만 2000원의 주차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구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가진 가구에 주차장 우선 배정 혜택도 주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다둥이 카드를 갖고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역 22개 초등학교 대상

마포구는 지역 22개 초등학교 학생 1인당 학습 준비물비로 4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에서 1만원, 시교육청에서 2만원 지원되는 것과는 별도로 구비 2억 657만원을 편성해 1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학습준비물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인건비(1인당 5백만원)도 배정했다. 각 초등학교의 준비물 지원을 통합 관리하는 보조 인력으로 관내 학부모 22명을 채용하는 방안인데 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렸다.

한편 구는 경쟁력 있는 공교육 만들기를 위해 올 한해 관내 초·중·고교와 유치원에 교육경비보조금 37억 907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독서토론논술, 창의력 및 영어·과학캠프, 영재반수업 같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전체 사업비의 42%(15억 8250만원)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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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2-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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