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치법규 우리말 순화 나서

중구, 자치법규 우리말 순화 나서

입력 2011-01-06 00:00
수정 2011-01-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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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이 저지에서 폐색된 때에는 고지 소유자는 자비로 소통에 필요한 공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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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이처럼 조례와 규칙, 규정 등 자치법규에 포함된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까지 184건의 자치법규에 포함된 한자 표현을 한글 단어로 순화시킬 계획이다. 사례와 같은 표현을 ‘낮은 곳에서 막힌 때에는 높은 곳에 있는 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비용으로 막힌 물을 통하게 하기 위한 공사를 할 수 있다.’로 알기 쉽게 바꾸는 것이다. ‘동법’과 ‘~규정에 의한’과 같은 표현도 각각 ‘같은 법’과 ‘~에 따른’으로 손질한다. 또 지금까지는 ‘서울특별시중구구민회관설치및운영에관한조례시행규칙’처럼 붙여 썼던 조례 명칭이 한글 맞춤법에 따라 띄어쓰기를 넣어 표기한다. 약칭 사용도 모든 조문에서 금지하기로 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주민들과 자치법규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자는 취지”라면서 “부서별로 수정 조례안을 제출하면 다음 달 안으로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내용을 확정하고, 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토론회 성공리 개최… “끊어진 AI 사다리, 본예산서 복원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56억 2500만원)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청년 AI 지원 사업’의 정당성을 재확인하고,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의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당시 민주당 측의 정치적 이유로 청년 AI 역량 강화 시범사업 예산이 전액 깎이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길영 대표의원을 포함해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청년 세대의 성장 발판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한데 모았다. 김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채용의 70% 가까이가 AI 역량을 요구하고 유료 서비스 비용 부담이 곧 계층 간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은 청년들이 잡아야 할 기회의 골든타임을 빼앗은 명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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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0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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