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수도 20년 비약 눈길

서울 상수도 20년 비약 눈길

입력 2009-11-25 12:00
수정 2009-1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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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율 55.2%→93%… 수질 관리 항목 5배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출범 20년만에 상수도 유수율(有收率)을 40%포인트 끌어올리고 수질 관리항목을 5배 이상 늘리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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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출범 첫 해인 1989년 서울시내 상수도 유수율은 55.2%에 불과했다. 반면 올 8월 현재 상수도 유수율은 93%에 달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보내진 수돗물이 누수 없이 가정에 도착하는 비율을 뜻한다. 유수율이 높아질수록 누수율(漏水率)은 낮아지고, 요금 수입은 늘어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989년 11월21일 서울시내 구에서 나눠 맡던 상수도 관련 업무를 통합해 독립기관으로 출범했다. 당시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은 29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55개 항목으로 늘었다.

이 기간동안 서울시내 상수도관 중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수도관은 99% 이상 교체됐다.

수돗물 보급률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를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온·오프라인 수질 공개 시스템’으로 유엔 공공행정 서비스 대상을 받기도 했다. 본부 출범 이후 경영 합리화 방안도 추진해 1999년 4300여명에 달했던 직원은 올해 2200여명 수준까지 줄었다. 또 수도요금은 지난 8년간 동결됐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의 질적 변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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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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