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인 살기에 가장 편리

관악구, 장애인 살기에 가장 편리

입력 2009-11-19 12:00
수정 2009-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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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복도시 프로젝트 최우수… 공공·교통편의시설 등 불편해소

서울 관악구가 서울 시내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이 생활하기 가장 편리한 구에 선정됐다.

구는 서울시가 최근 개최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장애인 종합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관악구는 올해부터 관내 공공시설을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구민체육센터와 동주민센터의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도 리모델링했다. 지난 10월 새로 문을 연 주민회관 5곳도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벽 없는(Barrior-free) 환경’을 적용했다.

또한 전동기구 등 재활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청각장애인의 민원해결을 위해 화상중계 시스템도 갖췄다.

교통시설, 공공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장애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한 점을 찾아내 해소하고 관내 전 지역에 걸쳐 보도환경개선을 위한 턱 낮추기와 점자블록을 정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낡은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시각장애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점자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관악구는 이번 최우수구 평가로 받은 시상금 1억원을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의 편의시설 확충 시 장애인 시설 설치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관악구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관악구의 등록 장애인은 모두 1만 9347명으로, 이 가운데 신체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53%인 1만 271명에 달한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지역사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주민 모두가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봐도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야말로 지역사회 행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악구는 2007년부터 2009년 11월 현재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에서 최우수 4개 부문 등 총 39개 부문 수상을 통해 사업비 34억원을 확보하여 주민복지 및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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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11-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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