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방학·우이천 5.8㎞ 생태하천으로

도봉·방학·우이천 5.8㎞ 생태하천으로

입력 2009-10-13 12:00
수정 2009-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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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내년 10월까지 조성

도봉구가 생태하천의 명품도시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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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르네상스 정책에 따라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방학천 조감도.  도봉구 제공
그린 르네상스 정책에 따라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방학천 조감도.
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내년 10월까지 254억 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3대 하천 5.8㎞ 구간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봉천(충성교~중랑천 1㎞) ▲방학천(방학3동 주민센터~중천천 2.5㎞) ▲우이천(신화초교∼쌍한교 2.3㎞) 등이다.

도봉구를 지나는 도봉·방학·우이천은 중랑천의 지류로 수량이 적고 하천 폭이 좁아 생활하수 악취, 하천의 건천화 등 좋지 않은 수변 환경으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끝나는 내년이면 중랑물재생센터에서 2급수 이상으로 정화 처리된 물이 하루에 2만t가량 방류된다. 따라서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르는 건강한 하천으로 변신하게 된다. 또 하천수를 이용한 스크린분수, 친수공원, 여울 등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분위기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뿐 아니라 수서곤충과 물고기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 수서곤충과 어류의 서식·번식·이동공간을 제공하고 하천이 스스로 정화능력을 갖도록 꾸민다. 또 하천의 제방시설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볼품없는 콘크리트 옹벽을 걷어내고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방학천의 제일시장부터 방학교까지는 타일벽화를 설치, 아트갤러리로 꾸민다. 가로수로는 이팝나무를 심어 5월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하얀 꽃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중랑천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 이들 3개의 하천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이로써 한강공원에 조성된 각종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이용,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도봉산 관광종합발전계획과 수상택시가 운항하는 중랑천, 지난 9월25일에 완공된 도봉산 생태하천, 만남의 광장에 이어 생태하천 3곳이 완성되면 도봉은 서울 제1의 관광·생태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길 구청장은 “생태하천이 완성되면 도봉구가 문화거리와 레저공간으로 다시한번 서울시민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봉산 관광자원 프로젝트 등 21세기를 이끌 크고작은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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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0-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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