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2009 핵심사업] 서찬교 성북구청장

[자치구2009 핵심사업] 서찬교 성북구청장

입력 2009-03-10 00:00
수정 2009-03-10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옛 청사 취업교육장 등 활용 친환경 저층주거단지 올 조성”

“어떻게 구청장을 이런 후미진 곳으로 안내하느냐고 생각되는 바로 그 현장에 제가 가겠습니다.”

이미지 확대
서찬교(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월곡1동 밤나무골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한 뒤 생선을 다듬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찬교(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월곡1동 밤나무골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한 뒤 생선을 다듬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이 얼마 전 민생현장 방문 계획을 짜도록 하면서 내린 일침이다. 공직생활 45년의 노련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구제의 손길이 소홀한 곳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셈이다. 서 구청장은 올해 구정목표를 ‘지역경제살리기’와 ‘서민경제 안정’으로 정하고 모든 사업에 주민 복지와 공직 신뢰를 토대로 삼도록 했다.

●노인일자리 6000여명 추가채용

이미지 확대
9일 성북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관례적인 연초 신년인사회 대신에 주민 삶의 현장을 찾았다. 하루에 3개 동씩 돌며 돈암제일시장 등 13개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그는 상인이나 주민들의 손을 부여잡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힘든 여러분들을 위해 단기에 효과적인 대책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은 철저하게 지켜졌다.

올해 200명을 선발하려던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359명 신청자 전원에게 일자리를 배정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80명을 150명으로 늘리고, 금연·금주·청정공원 지킴이, 초등학생 안전돌보미 등 11개 분야의 일자리 517개도 새로 만들었다. 노인일자리 6000명, 산림가꾸기에 6200명 등이 추가로 채용될 예정이다. 고용에 드는 예산에는 직원격려비로 사용할 예산절감 인센티브도 미련없이 충당된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더 많이 부여하기 위해 선정기준의 범위도 넓혔다.

누가 봐도 효과적인 행정력이 발휘되자 포상이 쏟아졌다.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상경제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성북구는 수도권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정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69개 기초단체 공무원 청렴도에서도 서울 강북구와 함께 ‘매우 우수’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의 최우수 보건소, 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 1등도 잇따라 따냈다.

경제위기 극복에는 고정 관념을 뛰어 넘는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오는 20일부터 새 청사 입주가 시작되면서 남는 3층의 옛 청사(7323㎡) 1층은 구인구직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 연말까지 취업교육장과 박람회장으로도 활용된다.

●사무집기 재활용품 활용 10억 절감 2·3층에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공동작업장과 창고가 마련된다.

특히 보름 동안 하루에 2~3개 부서씩 진행되는 이사의 모든 운송은 중소 이사업체 46곳(총비용 1억 9000만원)에 골고루 나눠 맡겼다. 당장 일거리를 찾지 못하던 영세업체들이 요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인터넷 등에 올리고 있단다. 새 청사에서 쓸 사무집기도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구입예산 1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한편 성북구는 올해부터 친환경 저층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서 구청장은 “강남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성냥갑 아파트도 고급주택으로 대접을 받는 시절은 지나갔다.”면서 “정원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유럽식 친환경 타운하우스가 각광받는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9-03-1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