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28일부터 제물포로(경인고속도로 진입로)로 나뉜 목1동(목동아파트 7단지)과 목5동(〃 4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는 폭 4m, 연장 55m의 강구조물로서 완만한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접근의 편리성을 주기 위해 경사로의 구조물을 없애고 경사로를 이용해 진입하도록 했다. 또 난간의 높이도 1m 내외로 설치해 조망권을 높였다. 내년 상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제물포로로 단절된 목1동과 목4,5동간의 주민통행 불편해소는 물론 학생 통학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증가로 인해 교통체증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공사는 양천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했지만 “육교를 건설하면 외부인이 유입돼 사생활 침해와 녹지훼손 등 부작용이 크다.”고 반발해 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에 구는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입주자대표면담, 주민개별 면담을 통한 민원사항 보완 등 해결책을 마련해 지난 11월30일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주민의 63.7%의 동의를 받아 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반대를 주민들도 사생활 침해 등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새 육교가 설치되면 아이들의 통학뿐 아니라 주변의 편의시설 이용에도 편리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1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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