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브리핑] 집토끼, 텃밭 떠나 여의도에 승부걸까

[누드 브리핑] 집토끼, 텃밭 떠나 여의도에 승부걸까

입력 2007-09-20 00:00
수정 2007-09-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집토끼론’‘산토끼론’이 솔솔 흘러 나오는데요. 일부 구청장들을 중심으로 ‘텃밭인 지역을 지킬까.’, 아니면 ‘이번 기회에 아예 여의도로 진출할까.’를 놓고 목하 고민 중이라는 얘기입니다.

서울시가 내놓은 신형 노점 판매대에 대해 노점상 단체와 노점상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하네요.

●‘내년 총선에 나갈까, 말까’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구청장들이 내년 4월 총선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정치판 읽기에 열공 중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집토끼’(구청장)의 가치가 큰 데다 ‘산토끼’(국회의원 공천·당선)의 불확실성 때문에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후문입니다.

재선 이상인 구청장과 혹시 ‘여의도 입성’에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60대 중후반 구청장들이 ‘장고’에 들어간 듯한 모습인데요. 내년 총선을 마지막 기회로 여기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선관위는 내년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일부 구청장들에게서 감시의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내년 총선에 뛰어들 구청장이 몇명이나 될지 관심이 갑니다.

●‘이렇게 예쁜데 왜 난리’

요즘 서울시가 ‘포장마차’ 등 불법 노점상의 판매대를 외양도 멋있고 기능적인 형태로 바꾸기 위해 신형 판매대 10개 모델을 시청광장앞에서 전시하고 있는데요. 사흘 동안 전시를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자치구를 돌면서 홍보에 들어갈 모양입니다. 노점상들이 원하는 모델을 골라, 실비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대신에 지정된 장소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하라는 취지입니다. 불법노점이 아니라 사실상 허가받은 가로판매점인 셈이지요. 또 기능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세련돼서 일부 노점상들로부터 “어떻게 판매대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지난 1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발표회를 앞두고 전국노점상연합회 회원들이 ‘노점상 말살 시책’‘사전협의 없는 독단’이라며 일부 작품을 부숴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오 시장은 엉망이 된 신형 판매대를 보고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어 보급하겠다는데 왜 항의하고 불만이 있는지…”라고 혼잣말을 했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점상인들이 신형 판매대를 받은 뒤 연합회를 탈퇴할 경우 연합회의 존속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항의에 나선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하네요.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thumbnail -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시청팀
2007-09-2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