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 강동구 고덕2동 ‘옛날소머리국밥’

[우리동네 맛집] 강동구 고덕2동 ‘옛날소머리국밥’

김경두 기자
입력 2007-04-26 00:00
수정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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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고덕2동 ‘옛날소머리국밥’집은 촌스러운 이름이 친근할 정도로 음식 메뉴나 내부 인테리어가 서민적이다. 이 집을 추천한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이 근처에 오면 꼭 들러 소머리국밥 한 그릇을 후딱 비운단다. 강동구의 지역 유지와 정치인들이 ‘단골’이다. 이 지역 출신인 이부영 전 국회의원과 김충환 의원이 곧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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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멀건 국물을 맛보다가 이 집의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우윳빛 소머리 국물을 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입맛이 예민한 택시 기사들의 발걸음이 잦다.

16년째 식당을 하고 있는 강영숙(52) 사장은 “마장동에서 진짜 한우만 가져다 쓴다.”면서 “음식 갖고 장난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광우병 파동 때도 손님이 줄지 않아 다른 식당의 부러움을 샀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집의 장점은 진한 국물. 일부 식당이 우윳빛 색깔을 내기 위해 크림을 넣는다는 소문도 있지만 이 집은 안심해도 좋을 듯하다. 소머리 고기도 넉넉하게 썰어 넣어 푸짐하다. 강 사장은 “소머리뼈로 딱 두 번만 우려낸다.”며 진한 맛의 비결을 소개했다.

또 국밥을 한층 맛나게 하는 겉절이가 일품이다. 강 사장의 손맛이 제대로 들어갔다. 손님들이 하도 겉절이를 달라고 해서 지금은 단골 손님에게만 조금씩 판다고 한다. 수육과 겉절이가 잘 어울린다. 이 집의 별미인 영덕막회는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다. 맵지만 자꾸 입맛을 잡아 끄는 ‘마약성 양념’이 막회맛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 추천인 : 신동우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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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4-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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