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

최여경 기자
입력 2006-12-28 00:00
수정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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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한가운데에 길이 500m, 폭 27m의 ‘광화문 광장’이 들어선다.

서울 도심에 또 하나의 대형 휴식공간이 만들어지고, 숭례문에서 경복궁에 이르는 보행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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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계획안’을 확정,27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개월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을 확정했다.”면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조성안을 3개안으로 압축해 제시했다.▲세종로 양쪽에 만드는 ‘양측배치안’ ▲세종로 중앙에 꾸미는 ‘중앙배치안’ ▲세종문화회관쪽에 배치하는 ‘편측배치안’이다.

지난 10월부터 일반 및 인터넷여론, 시민단체, 전문학회 등 1만 24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앙안이 44.4%로, 양측안(25.9%)이나 편측안(29.7%)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후 시의원, 시민단체, 도시계획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도심재창조시민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중앙배치안을 확정했다.

명칭에 대해서는 ‘세종광장’‘광화문마당’‘시민열린마당’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광화문광장’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다

이순신장군 동상부터 광화문삼거리까지 길이 500m, 폭 27m정도의 녹지대를 만든다. 기존의 중앙분리대보다 4.5배 폭이 넓어졌다. 기존의 왕복 16차선 도로는 10차로(각 5차로)로 줄어든다. ‘광화문’의 상징물인 이순신장군 동상은 존치하되 대신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세종문화회관과 정통부 청사 사이에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문제는

서울시는 세종로 차로가 6개 차로 줄어들면 체감교통지체도는 현재보다 60%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세종로로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세종로사거리에서 종로와 서대문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를 만드는 등 차량 우회 대책을 마련 중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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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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