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서 무덤까지 복지 ‘업그레이드’ 성북구의외 이감종 의장

요람서 무덤까지 복지 ‘업그레이드’ 성북구의외 이감종 의장

입력 2006-10-13 00:00
수정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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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이감종 의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 방안으로 도심 재개발 추진과 복지행정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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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종 성북구의회 의장
이감종 성북구의회 의장


“성북구 70여곳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 의장은 길음·장위 뉴타운 사업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구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도울 방침이다.

복지 행정은 성북구의 자랑이다. 전국 최초로 금연 조례를 제정했고 ‘담배연기 없는 성북’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의장도 효과를 몸으로 체험한 터라 금연 정책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하루에 세갑씩 담배를 피우다가 92년에 끊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서요.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거죠. 이제는 피부가 좋아지고 입맛이 돌아와 날아갈 듯 몸이 가볍습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금연 등 선진 의료서비스가 확산되도록 의회가 지원할 방침이다. 실버건강대학, 당뇨정복, 건강한 음주문화 등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건강한 몸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밑바탕”이라고 설명했다.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이 의장은 치매병원·실버타운 건설에도 관심이 많다.

“아버지가 7∼8년 전 중풍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치매까지 얻은 아버지를 어머니가 돌보셨는데 4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내가 아버지 수발을 맡고 있지만, 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핵가족이 늘고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저렴한 실버타운이 많아져야 한다고 이 의장은 강조했다. 어르신이 자녀들과 자주 만나며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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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영국을 방문했을 때 도심 실버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어르신의 휠체어를 밀며 다정히 걸어가는데 참 부럽더군요. 그런 노인복지시설을 갖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성북구는 그 첫걸음으로 소규모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있다. 장위·석관권역, 월곡권역에 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길음·동선·정릉·성북권역에 지속적으로 복지관을 세울 계획이다. 동료의원들도 적극 협력하고 있단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성북구민의 생활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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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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