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박장규 용산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박장규 용산구청장

정은주 기자
입력 2006-09-28 00:00
수정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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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규 용산구청장은 국제 첨단도시, 세계속의 용산을 그리고 있다. 강남북을 잇는 중심 도시로서 세계로 뻗어가는 서울의 관문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반드시 우리구를 방문합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국을 여행하고, 이태원과 용산전자상가에서 쇼핑·관광을 즐깁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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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규 용산구청장
박장규 용산구청장
박 구청장은 용산구를 ‘서울의 얼굴’이라 불렀다. 서울의 인상은 용산이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매력있는 첫인상을 갖도록 그는 2000년부터 용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30∼40년 낡은 건물을 정보기술(IT) 강대국다운 최첨단 단지로 바꾸고 있다.

우선 2001년 고시된 용산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서울역에서 한강대교로 이어지는 한강로 부지 100만평을 세계화·정보화에 대비한 국제정보업무단지로 조성한다. 도시환경정비사업·주택재개발사업·민간개발사업을 진행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서울의 신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용산역이 갖는 관문성을 활용해 이 일대 21만평에 대단위 국제 업무단지를 만든다. 특히 지하 3층, 지상 110층의 복합건물을 건설, 서울의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이 건물은 국내 최대규모로 63빌딩의 1.5배다. 지난해 4월 준공한 용산역에는 백화점과 할인점, 전자·패션전문점이 들어섰다.

업무시설뿐 아니라 주거환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효창·용문·신계 지역의 낡은 주택을 개선하고, 한남·보광동 일대 33만평을 뉴타운 지구로 지정했다. 아울러 청파동과 한강로 원효로 일대도 재개발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재개발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야 하는 힘든 사업입니다. 계획하는데 1년, 주민을 설득하는데 2년, 서울시 승인을 받는데 1년이 걸립니다.”그는 지난 6년동안 험난한 길을 쉼없이 달려와 이제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가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점에서 용산구는 타고난 미래도시다. 남산의 녹지축과 한강을 따라 형성된 하천축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군기지 이전 부지 81만평을 공원으로 조성하면 물·나무·바람이 만나는 생태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박 구청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용산상희원은 독립적인 사회복지법인이며 강제 모금을 지시하거나 기부금을 납부하라고 강요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된 사람이 복지법인을 이용해 무슨 사전 선거운동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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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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