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구로구의회 회장 ‘미스터 그린’ 귀를 열었다

김경훈 구로구의회 회장 ‘미스터 그린’ 귀를 열었다

조현석 기자
입력 2006-09-13 00:00
수정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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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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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회 김경훈(59) 의장은 3선의원이다. 그는 “5대 의회는 4대 의회에 비해 평균 연령이 15세 이상 젊어졌다.”면서 “의원 모두가 젊고 열정적이며, 의욕에 넘치고 있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은 탁상 행정이 아닌 구민의 곁에서 민의를 듣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면서 “구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이 입안되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우선 16명의 구의원들이 5·31 지방선거 과정에서 현장을 뛰며 주민들과 약속한 지역개발 사업 10개분야 188건을 집행부에 전달하며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구로 발전이라는 큰 틀에 있어서는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지만 예산 집행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야 할일은 많은데 예산이 한정돼 있다.”면서 “선심성 예산이나 전시성 예산은 철저하게 걸러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로를 ‘교육 특구’로 만드는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그는 “구로가 서남권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 발전 외에도 교육 분야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과학고 개교에 발맞춰 집행부와 함께 영어마을 등 교육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의회를 만들기 위해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한편 의정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주민들이 의회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의회에 다가올 수 없다.”면서 “구민들에게 구정을 알리고, 구민들을 향해 항상 귀를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내년 8월 구의회의사당과 문화예술회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건물(지상 6층, 지하 3층)이 완공되면 주민곁으로 좀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구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다. 김 의장은 “구로가 고향이다보니 정책 하나하나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예산통’‘미스터 그린’‘행정과 의정을 모두 경험한 의원’ 등 많은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는 개봉 2동장, 구로1동장, 고척1동장 등 일선 행정 경험이 풍부한데다 지난 8년동안 구의원으로서 회기 때 마다 예산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이번 5대 의회가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 주민들이 찾는 의회, 주민이 인정하는 의회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걸어온 길

59세, 중앙대 사대부고 졸업,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수료, 구로구 부의장 등 3선 구의원, 한나라 구로갑지구당 부위원장, 평화통일정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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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09-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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