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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전국 500여 가맹점에 월세 23억원 지원

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전국 500여 가맹점에 월세 23억원 지원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25 15:23
업데이트 2020-02-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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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본사 ㈜명륜당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전국 522개 가맹점 전체에 총 23억원에 달하는 한 달 월세 전액을 지원했다.

1개 가맹점 최고 월세 지원금이 1690만원에 달하고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매장은 추가 지급을 통해 최소 300만원의 월세를 지원했다. 프랜차이즈라는 특성상 가맹본사 역시 가맹점의 수익과 직결돼 본사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의 전 가맹점 한달 월세 전액 지원이라는 결정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명륜진사갈비의 월세 지원에는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간의 상생협약이 빛을 발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바 있다. 본사는 가맹점들의 피해 규모와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동향 등을 꾸준히 살펴 왔으며,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가맹점들의 피해와 고통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가맹점의 고통을 본사도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본사는 전 가맹점 월세 지원을 결정했다.

명륜진사갈비 본사 관계자는 “이번 월세지원이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입자인 가맹점주 외에도 건물주인 가맹점주에게도 형평성 있게 월세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이번 월세 지원 외에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본사 직원이 전국 매장의 테이블, 의자, 손잡이 등 매장 내부 소독을 무상으로 실시하며, 매장 청결 유지를 위한 청소 등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은 쉽지 않은 일을 결정해 준 본사에 대한 고마움과 그 어떤 것보다 힘이 되는 소식이라며 본사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이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점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속에서도 가맹점주와 프랜차이즈 본사간 신뢰와 상생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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