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장중 400포인트 넘게 흔들린 끝에 0.62% 상승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장중 400포인트 넘게 흔들린 끝에 0.62% 상승 마감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입력 2026-11-04 15:54
수정 2026-1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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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장중 400포인트 넘는 급등락 끝 상승 마감
  • 외국인 대규모 매도, 개인·기관이 지수 방어
  • 크래프톤 급등, 2차전지·바이오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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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1포인트(0.62%) 오른 5683.8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786.13으로 출발해 장중 5828.13까지 올랐지만 한때 5421.72까지 밀리는 등 400포인트가 넘는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낸 끝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지난 10월 29일 5937.66에서 10월 30일 5730.74로 밀린 뒤 11월 2일 5859.08로 반등했다가 11월 3일 5648.79로 급락했고 이날 다시 반등했다. 단기적으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장중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조 50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 1442억원, 기관은 1조 13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조 5825억원 매도로 전체 1조 59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은 상승 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68개였고 하락 종목은 303개, 보합은 41개였다. 상한가 1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03% 오른 35만 5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96% 오른 149만 5000원, 현대차(005380)는 2.16% 오른 28만 3500원, 삼성전기(009150)는 0.90% 오른 111만 5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68% 내린 21만 8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0.14% 내린 139만 6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89만 9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크래프톤이 두드러졌다. 크래프톤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에 힘입어 16.55%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도 18.64% 급등했고 세아제강지주는 13.32% 상승했다. 깨끗한나라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1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하락 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한진은 17.88% 내린 1만 7080원에 마감했고 깨끗한나라는 14.39%, LX세미콘은 13.74%, 유유제약2우B는 13.29%, LG생활건강은 11.83%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제약, 화학, 금속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기기와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2차전지와 바이오, 일부 소재·산업재 종목으로 매수세가 분산되는 양상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경계감 속에서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컸고 장중 고점과 저점의 격차도 상당했던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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