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볼더링’ 13위… 주 종목 ‘리드’로 뒤집기 가능할까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볼더링’ 13위… 주 종목 ‘리드’로 뒤집기 가능할까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4-08-06 21:03
수정 2024-08-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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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볼더링·리드로 구성
리드 세계랭킹 3위로 강점
“8일 리드서 순위 뒤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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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해 두번째 코스 완등 후 자신감 찬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르부르제 연합뉴스
서채현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해 두번째 코스 완등 후 자신감 찬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르부르제 연합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21·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4 파리올림픽 첫 경기에서 13위에 그쳤지만, 주 종목인 리드 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서채현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번째에 자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 경기로 구성된다. 두 경기의 점수를 합산하면 200점 만점으로,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이다.

이날 서채현이 출전한 볼더링은 4.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한다. 암벽에 돌출된 인공 구조물(돌출물·홀드)을 손과 발 등으로 밟고 올라가 특정 구간에 도달하면 점수를 얻는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구간은 로존(Low Zone·5점), 하이존(High Zone·10점), 톱(Top·25점)으로 나뉜다. 완등을 인정받는 조건은 톱 홀드를 양손으로 잡고 안정감 있게 버티는 건데, 제한 시간 내에서는 떨어져도 여러 차례 시도가 가능하다. 단 재시도 때마다 0.1점씩 감점된다.

서채현은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서종국 감독의 딸로, 7세 때부터 암벽을 올라 ‘신동’으로 불렸다. 시니어 데뷔 무대인 2019년 국제산악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리드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아쉽게 결선 8위로 메달을 놓쳤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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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해 두번째 코스 완등 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르부르제 연합뉴스
서채현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해 두번째 코스 완등 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르부르제 연합뉴스
볼더링 여자 세계랭킹 18위지만 리드는 세계랭킹 3위로 강점이 있다. 볼더링과 리드를 합산하면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선다. 서채현은 경기 후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멀리 뛰거나, 복합적인 동작을 동시에 하는 게 많이 나왔다. 생각보다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았다”며 “볼더링 선수들을 리드에서 뒤집어서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야냐 간브레트(슬로베니아)는 준결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주어진 4문제를 모두 풀어 99.6점으로 볼더링 1위에 올랐다. 오리안 베르톤(프랑스·84.5점), 브룩 라부투(미국·83.7점)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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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의 주 종목인 리드는 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리드 경기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안에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는 종목이다. 콤바인 여자 결선은 10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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