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했는데 힙하다”…韓 단복, 파리올림픽 톱10 선정

“‘글쎄?’ 했는데 힙하다”…韓 단복, 파리올림픽 톱10 선정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7-25 15:14
수정 2024-07-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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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선수들, 단복 직접 입어본 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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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처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처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단복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25일 ‘대한민국 선수단의 하계 올림픽 개회식 단복, 과거부터 현재까지’라는 제하의 글에서 올림픽 단복을 직접 입어 본 한국 선수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제천시청)은 “도쿄 때보다 더 편해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벨트다. 허리가 날씬해보인다”고 극찬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은 “아무나 입지 못하는 옷이니까 영광스럽다. 도쿄 때와 달라진 색상도 마음에 들고 활동하기도 편하다”고 밝혔다.

다이빙의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제가 좋아하는 컬러감에 스타일도 훨씬 힙하다”고 했고, 스포츠클라이밍의 서태현(서울시청)은 “튀는 것 같다. 지난번에는 정장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많이 편해져서 좋다”고 평가했다.

브레이킹의 김홍열(활동명 홍텐)은 “88올림픽 때와 비슷한 색상이라 그 시절을 오마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치수 재러 갔을 때는 ‘글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같이 입은 걸 보니까 꽤 멋있다”고 평했다.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하늘색의 화사함이랄까 그런 게 있어서 좋고, 제가 땀이 많은데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했고, 역도의 박혜정(양시청)은 “파리 현지가 많이 덥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단복이 얇고 시원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기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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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인 펜싱 윤지수(왼쪽) 선수와 도경동 선수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개·폐회식 단복을 입었다. 자료 : 무신사 스탠다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인 펜싱 윤지수(왼쪽) 선수와 도경동 선수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개·폐회식 단복을 입었다. 자료 :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한국 대표팀 단복은 ‘젊은 활력과 진취성’을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벽청색을 주 컬러로 삼았다. 블레이저와 슬랙스는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티셔츠도 냉감 및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색상의 유사성을 두고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나온 죄수복 같다고 조롱했지만, 오히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베스트 10 단복에 뽑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IOC “韓 단복, 세련미 끌어올려” 베스트 10 선정IOC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난 톱 10 올림픽 유니폼(PARIS 2024 OLYMPICS: SPORT MEETS STYLE IN THE TOP 10 OLYMPIC UNIFORMS)’이란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다.

IOC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206개국 중 가장 패셔너블한 단복을 선보인 10개국 중 하나로 대한민국을 꼽으며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깔끔하고 가벼운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세련미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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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몽골 △캐나다 △아이티 △미국 △프랑스 △체코 △이집트 △튀르키예 △시에라리온이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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