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속팀 경기서 ‘쉿 세리머니’
“비판에 불편 기색?” 논란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리치시티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659_O2.jpg)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리치시티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659.jpg)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리치시티 유튜브 채널 캡처
득점 후 손으로 ‘쉿 세리머니’를 하자 자신에 현재 상황에 대한 불편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반면, 쉿 세리머니는 축구선수들이 자주 하는 세리머니란 반박도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노리치시티’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황의조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을 넣었다.
이때 황의조는 곧장 관중석 쪽으로 향해 달려가 입을 손가락에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를 했다.
이 세리머니는 보통 축구 선수들이 상대 팀 팬의 도발에 응수하거나,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 통상 취하는 포즈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가운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불만을 내비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뛰고 있다. 노리치시티 SNS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712_O2.jpg)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뛰고 있다. 노리치시티 SNS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712.jpg)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가 뛰고 있다. 노리치시티 SNS 캡처
실제로 황의조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할 때마다 이 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황의조는 당시 인터뷰에서 이 세리머니에 대해 “딱히 의미는 없다”며 “계속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6월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714_O2.jpg)
![황의조가 6월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8/SSC_20231128170714.jpg)
황의조가 6월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황의조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황의조 선수가 사용하던 아이폰 등에 대한 포렌식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이며 유출범에 의해 유출된 것 외에 추가적인 영상은 없다”고 밝혔다.
불법촬영 영상이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이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황의조 측은 또 피해자 신상 공개 등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경찰은 “해외에 있는 황의조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황의조 소유의 휴대폰 4대, 노트북 1대를 디지털포렌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