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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날벼락”…홍대 가림막 사고에 결국 ‘뇌사판정’ 받은 행인

“퇴근길 날벼락”…홍대 가림막 사고에 결국 ‘뇌사판정’ 받은 행인

윤예림 기자
입력 2023-11-15 14:32
업데이트 2023-1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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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물 리모델링 업체 대표·작업반장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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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쓰러진 가림막으로 홍대 거리서 2명 중상
강풍에 쓰러진 가림막으로 홍대 거리서 2명 중상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건물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 모습. 2023.11.06 뉴시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행인들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중상을 입었던 행인 2명 중 1명은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업체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6일 오후 3시 29분쯤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둔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발생했다.

가림막이 행인 2명을 덮쳤는데, 이 중 5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일주일 넘게 치료받아 왔으나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가족은 MBN에 “대학생 쌍둥이를 둔 엄마가 퇴근길에 날벼락을 맞았다”며 “의사 조언에 따라 연명치료도 중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40대 남성 1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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